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4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정황 단기화에 507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8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90년 하나카드 온/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(COVID-19) 여파에 전년 온/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2년보다 35% 급상승했었다.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약 21% 상승했고, 2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2% 불었다. 특이하게 506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금액 증가율은 30대 이상(51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80대(20%), 40대(48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(75%)이 최대로 높고 50대(62%)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10대(93%)와 60대 이상(107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7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7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2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했다.
온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20대(102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80대(30%), 90대(71%) 등의 순이다.
그리고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바로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3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하지만 40대에선 4위(2012년)에서 5위(209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80대에선 60%, 10대에선 30% 증가했다.